네이버웹툰 인턴 면접 후기 및 회고
3주전쯤, 운좋게도 열심히 쓴 자소서가 붙어 네이버웹툰 하계인턴전형 면접기회를 얻었다.
남은 시간동안 구글에서 검색한 안드로이드 기술면접, 자소서에 썼던 포트폴리오 기술들을 추가적으로 공부하고 정리하며 면접준비를 했다.
회사가 회사인지라 너무 떨리고 긴장도 많이한상태로 면접을 진행하게 되었고, 기술면접이 끝나자마자 든 생각은 역시 네이버는 네이버다.. 라는 생각이였다. 그리고 여태까지 공부했던 것들이 전부 수박겉핥기식 공부였다는걸 깨달았다.
취업준비를 하는동안 기술면접을 두번정도 봤었지만, 보통 개념정도만 물어보고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어떤 프로젝트에 어떤 기술을 썼느냐 이런식으로만 물어보던 이전의 회사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정말 디테일한부분까지 물어봤고,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과 재학 시절때 공부했던 내용들까지 전부다 기술면접에 포함되어있었다.
이건 뭔가요? 라는 질문에 정도로 ~~~라고 알고있습니다. 정도의 수준으로 알고있는건 제대로 아는것이 아니라는것, 어떤 구조로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는지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아야하고 뭘 하나 배우든 기존의 썼던 기술이든 타인에게 완벽하게 설명할정도로 알고 있는가 계속 의심하며 내걸로 만들어야 한다..라는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어제 면접을 보고 난 뒤 여태까지 뭘한걸까..멘탈이 나가있었다. 여러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것을 구현할때, 제대로 동작되고 원하던 기능을 구현하면 그냥 넘어갔었던 지난날들을 전부 되돌리고 싶었다..ㅎㅎ 지금까지 진짜 개발자가 아니라 개발자 흉내만 내고 있었던것 같다는 생각도 강하게 들었다.
면접관분께서 하시는 질문들 그리고 답변에 대한 추가질문과 해결방안을 이끌어내주시는 부분에서 엄청난 실력이 느껴졌고, 실력자분들과 함께 면접을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뻤다. 이번 면접 경험을 통해 많은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이렇게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엔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반성하게 됐다. 더 자세하게!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 TODO
-
git, Java, Kotlin, Android, cs 골고루 공부하자
-
기존에 알고있던 기술들도 다시한번 자세하게 공부하자 + 새로운 기술을 배울때도! (개념 뿐만 아니라 사용방법, 장단점, 유사 기술과의 차이, 구조, 예시)
-
항상 왜?라는 의문을 품자(당연하게 쓰던것도 왜 쓰는걸까? 왜 잘될까? 왜 안될까? 등등)
-
대충대충 넘어가지말고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자
-
알고리즘공부, 코테공부 꾸준히 해서 문제해결능력을 기르자
Comments